대부분 그렇듯이 화이트컬러는 좀 부담스러워서 망설이다가 구입했습니다.
주로 무채색 옷들을 입는데 간혹 밝은 컬러의 옷을 입을 때 필요한 밝은색 가방을 찾다가 보게 되었어요.
‘그래도 화이트는... 때 묻으면 어쩌지... 그나마 아이보리색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이 가방은 너무 하얗지 않을까... 디자인은 이쁜데... 가벼워 보이는데...’
그러다가 제이테조로를 믿고 주문을 했습니다.
일단 디자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.
이 첫 느낌은 화이트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. 단아하면서 깔끔한 느낌. 이 느낌 쭈욱~ 갔으면 하는데 아직도 때 타면 어쩌나 하는 고민은 버릴 수 없습니다.
특히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손잡이 부분. 손 열심히 씻어야겠어요. ^^;;;
가벼운 무게와 손잡이 그립감 좋습니다. 끈을 해도 좋으나 손잡이로 들고 있는 게 더 이쁜 것 같습니다.
내부는 보라색 안감으로 되어 있고 포켓이 2군데 있어 열쇠, 카드 넣기에 적절합니다. 전체적인 수납 공간도 적당합니다. 작지 않아요.
사진에서 보듯이 가죽이 부드럽고 유연해서 손으로 스칠 때 느낌 좋습니다. 원피스, 캐쥬얼 다 어울리네요.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좋습니다.
흠...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...로 마무리 되네요.
결론은 화이트라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.
댓글목록
작성자 제이.테조로 (J.tesoro)
작성일 2021-08-20
평점
잘지내시죠?
바쁘신 와중에 신경써서 찍은 사진과, 한자 한자 정성으로 남겨주신 리뷰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
"제이테조로를 믿고 주문했다" 는 말씀
그리고, "디자인이 정말 아름답다"는 말씀 ^^
더 이상의 극찬이 없을 만큼, 기운나고 행복한 칭찬을 남겨주셨네요
고맙습니다
남겨주신 의견처럼, 화이트백은 혹시 오염되면...하는 걱정으로 선택을 주저하시기도 합니다
그런데, 이게 어찌보면 백 만드는 여자,사람의 지극히 주관적 의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
정말 심각한 오염이 아닌 이상, 가죽백은 좀 자연스러운 생활오염이랄까요? 그런 게 좀 베여도
오히려 그래서 더 멋스럽지 않나 싶기도 하고, 제가 롬보 화이트를 사용하는데...생각보다 부담없더라구요^^
앗! 그리고, 요 롬보백은 요 화이트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, 원래 계획했던 메인가죽을 몽땅 캔슬하고
3컬러 모두 메인을 요 이태리가죽으로 생산했을만큼, 정말 마음에 드는 화이트이기도 합니다
그런 저의 마음이 고객님께 진심으로 전달되어진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금요일 오후입니다
금요일의 선물 감사합니다~~
막바지 여름, 잘 마무리하시고 기분좋은 소식들 가득한 가을이 시작되시길 바랍니다
앗^^ 생각보다 가을, 겨울 포인트백 컬러로 화이트 괜찮으실껍니다~~~